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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내장회복기간 시간이 없어도
    백내장 2021. 11. 29. 11:21


    눈 안에는 수정체라는 무색 투명한 조직이 있어서, 외부의 빛을 깨끗하게 투과시키고 망막에도 정확한 상이 맺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의 노화 때문에 혹은 가족력이나 안구 외상, 자외선, 당뇨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수정체가 혼탁한 상태가 되면 눈 앞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백내장이 생기게 됩니다.

     

     

    백내장이 있으면 원거리 시력 감소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백내장과 관련된 증상은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동이 잦은 노안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초기 단계를 지나 중기, 말기 정도가 되면 밤에 오히려 시력이 더 좋아지는 증상이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으로 인해 햇빛이나 가로등, 자동차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등 일반적인 시력 저하 증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특히 원래는 돋보기를 착용해야할 정도로 근거리 시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향상이 되었다면 백내장 말기에 해당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내원을 서두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백내장은 개선이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백내장회복기간이 길어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수정체 혼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는 경화 현상이 시작될 수 있고, 심하면 합병증 또는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아보면서 눈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백내장 치료는 과거의 수기 방식에서 벗어나 마이크론 단위까지 측정이 가능한 카탈리스 레이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혼탁해진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한 자리에 깨끗한 새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서만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중기 이상이 되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는데, 카탈리스 레이저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안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어 정확성, 안정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막 내피 세포의 손상을 줄여, 각막 혼탁이나 각막 부종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백내장회복기간이 짧아서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 사람들도 개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개선을 하기 전에 정밀 진단을 먼저 받아보아야 눈의 상태나 특징, 생활 환경에 알맞은 치료가 가능한 만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원활하게 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백내장회복기간도 줄여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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